◀ANC▶
길가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견인차로 끌고가
부품을 훔쳐 팔아온 폐차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견인차로 사고차량을 끌어가는 것처럼 속여 아무에게도 의심도 받지 않았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VCR▶
전남 담양군의 한 폐차장입니다.
이곳에서 업주 김모씨는
견인차 기사와 부품 판매업자 등과 짜고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와
부품을 뜯어 내 팔았습니다.
◀INT▶이00
"지시를 받고 해체했습니다"
이들은 견인차를 이용해 차를 훔쳤는데 마치
사고차량 견인하는 것처럼 주위를 속였습니다
◀INT▶정경채 과장
"고장차를 견인하는것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악용해..
또 훔친 차량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번호판을 때어내 조각내고
부품을 뜯어낸 차체는 압착기를 이용해
부쉈습니다.
◀INT▶이상출 반장
"번호판 뜯고 하는데 1시간이면 끝"
이런 수법으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해체한 차량은 확인된 것만 50대에 이릅니다.
이들은 또 폐차허가가 나지 않은 차량150여대를
무단으로 해체해 부품을 판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INT▶피의자 2
"차량 대수도 모른다 액수도 모른다.."
경찰은 차량절도 혐의로 폐차장 업주 김씨 등
9명을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이들이 훔친 차량을 개조해 판매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