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역 지상파 DMB의 비수도권 단일권역 철회를 요구하는 지역 방송인들의 농성이
두달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방송인들은 지역방송의 존재를 부정했다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방송위원회는 아직도 묵묵부답입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방송위원회가 지역지상파 DMB 단일권역 결정을 내린 것은 지난 3월말.

지역방송사 직원들이 결정이후 40여일째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송정책의 기본인 공공성과 지역성을
지키기 위해 단일권역 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힘든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달에는 방송위원회와 열린우리당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 등 사회각계각층의
지지성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ＩＮＴ▶신학림 위원장*전국언론노동조합*
[우리 방송계나 방송위원회가 반드시 지켜줘야
될 목표가 여러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지상파방송의 무료 보편적 서비습니다.]

하지만 국회파행으로 2기 방송위원의
임기연장에 들어간 방송위원회는
아직까지 단일권역 철회여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지역 지상파 DMB 정책이 두달이상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