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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동물 구조센터 방치(R)

입력 2006-05-19 07:52:27 수정 2006-05-19 07:52:27 조회수 1

◀ANC▶
전남도내 야생구조와 보호관리를 위해
순천만에 설치됐던 동물구조센터가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전담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탓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전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순천만에 들어선 동물구조센터,

갑작스런 조난이나 부상을 입은
야생 동물들을 위한
치료병동과 보호시설이
텅빈 상태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STAND-UP)
싯가로 3천5백만원에 달하는
혈액 분석장비 등 고가의 의료장비가
이처럼 포장도 뜯지 못하고
장기간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체 예산의 절반인 5억원을 국비 지원받아
순천만에 건립된 것은 지난 1월,

하지만 수의사와 간호사 등
전담인력이 확보되지 못해 완공 이후 현재까지
정식 개관을 미루고 있습니다.

현행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설치 운영권이 전남도에 있는데다
연간 3억원에 이르는 인력운영비 지원에
전남도가 난색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생동물구조센터의 운영권을
순천시 소관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도 시도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입니다.
◀INT▶
'국비 지원된 시설물은 전남도 소관 답변"

순천시의 청정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던 동물구조센터가
막대한 예산만 쏟아부은 채
애물단지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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