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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이 개정되고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관련 업계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건물마다 내걸린 대형 현수막들,
후보들의 얼굴과 공약이 실린
이런 현수막들을
요즘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전 선거와는 달리
크기에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너도 나도 크게 현수막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수막 제작 업체들은 바빠졌습니다.
◀INT▶
선거 사무소가 곳곳에 들어서면서
비어있던 사무실도
잠시나마 채워졌습니다.
하루에도 수백장씩 뿌려대는 명함에
인쇄업체들도
반짝 선거 특수를 누리고 있고,
당내 경선이 도입되면서
여론 조사 업체도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반면 식당 업주들은 울상입니다.
음식 접대를 받다가 적발돼
50배 과태료를 무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하면서
선거철들어 손님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INT▶
선거법 개정과 강화된 단속이
관련 업계의
선거 특수에도
명암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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