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을 선원으로 팔아넘긴 일당이
해경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순천에서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면서
노숙자들을 선원으로 팔아넘긴 순천시 55살
이 모씨를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33살 김 모씨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등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동안
부산역에서 50살 장 모씨등 구직자 백여명을
김양식장과 새우잡이 어선 선원으로 소개해
주겠다고 유인한뒤 소개비와 선불금
1억 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