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선거일에 투표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인데요
투표하려고 하루를 쉬게 되면
일당이 날아가기 때문에
귀중한 참정권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선거는
사실상 먼나라 얘깁니다.
투표를 하려면 선거일에 쉬어야 하는데
쉬게 되면
하루 일당이 모두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선거일이 임시 공휴일이기는 하지만
이들에겐 맘 놓고 투표할수 있는 휴일이
결코 아닙니다.
◀INT▶
(새벽에서 저녁까지 일하다보니까 무관심)
근무 날짜로 임금이 결정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부분 이런 사정때문에 투표를 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주나 정부는
이들의 참정권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INT▶
(정부의 관리감독 꿈 꿀수 없다.)
투표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을 세워달라며 노동자 단체들이
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선거일을 유급 휴무로 바꾸되
여의치 않으면 투표시간만큼은 노동시간으로
인정해줘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포즈..참정권 보장하라!!)
빠짐없이 투표해 기본권을 행사하자는 구호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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