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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선거철 농촌엔 구인난

입력 2006-05-26 07:52:25 수정 2006-05-26 07:52:25 조회수 1

◀ANC▶
요즘 농촌에서 일손을 구하지 못해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농번기와 선거가 겹쳐서
쓸만한 인부들이 선거운동원으로
빠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지방선거때마다 반복되는 현상

이계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VCR▶
녹음이 짙은 배밭에서
아낙네들이 과실솎아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에 튼실한 배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같은 적과작업을 해야합니다

이 시기를 놓칠 경우엔
배의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INT▶
(지금 잘못하면 비뚤이가 나오기 그런다.)

이 때문에 농민들의 마음이 바빠졌지만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부들이 상대적으로 품삯이 높은
지방선거운동원으로 빠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어렵사리 도시지역 근로자를 활용하고 있지만
농삿일에 숙련돼 있지 않다보니
일은 더디기만 합니다.

게다가 지난해 3만 5천원하던 하루 품삯마저
올해는 4만원 이상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농민들은 4년마다 돌아오는
지방선거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INT▶
(지방선거를 당기거나 늦추거나 해야제)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

농민들에게는 가뜩이나 힘든 농삿일을
더 어렵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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