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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새로운 유권자들(R)

입력 2006-05-31 07:52:32 수정 2006-05-31 07:52:32 조회수 1

◀ANC▶
올해부터 투표연령이 만19세로 낮아져
고등학생 유권자들이 생겨났습니다.

또 외국인들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졌습니다.

이들은 오늘(31일) 첫 선거권 행사를 앞두고
꼭 투표하겠다며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박용필 기자입니다.
◀END▶
◀VCR▶
전산실습 수업에 한창인 학생들

이 반에는 오늘 투표할
유권자가 두 명이나 있습니다.

반 친구들보다 먼저 투표를 하게 된 정현진군은
그동안 반장 선거만 해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실제 선거에 참여하게 돼
긴장 반 설레임 반입니다


◀INT▶정현진
"반장선거나 회장선만 해보다가..
진짜 투표를 하는건지 믿기지도 않고"

중국화교 장경화씨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지 45년이 됐지만
선거는 오늘 처음 참여합니다

장씨는 이제서야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
인정 받았다며
오늘 투표에 잔뜩 기대가 부풀었습니다.

◀INT▶장경화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투표때만 되면 이방인처럼 느껴져요.."

올해 103살의 박명순 할머니

박할머니는 며느리의 설명에 귀기울이며
찍을 후보자를 유심히 고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선거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지만
이번에도 꼭 투표를 하겠다고 말합니다

◀INT▶박명순
"기자:내년도 계속 하실거죠?
걸을 수 있으면 몰라도 못걸으면 몰라
기자:그래도 걸을수 있음 하실거죠?
그라제 걸을 수 있음"

'투표는 자신의 소중한 권리 행사'라는 말처럼
이들은 유권자로서 당당히 권리를 행사할
오늘을 기다려 왔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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