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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 수중에서 고기를 키우는
외해 가두리 양식장이 올해안에
여수 거문도 해역에 시험 설치될 예정입니다
현재 제주도 해역에 가설된 수중 양식시설의
시험 운영 실태와 그 장단점을
박광수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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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수심 15미터에서 30미터 깊이에 설치된 '외해 수중 양식어장'입니다.
직경 25미터의 양방향 원뿔형 으로
체적이 3천 입방미터에 이르러
다자란 고기라도 12만 마리를 한틀에서 키울수 있습니다.
어린고기는 튜브를 통해 입식하고,
배합사료는 가두리 위에서 뿌려주거나 호스를 이용해 투여합니다.
지난해 가설된 이양식장은
우선 기존 양식장의 고질적인 환경피해와
태풍,적조등 자연재해의 영향을 줄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작비가 한틀에 3억원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국산화를 통해 크게 낮출수 있는데다
생산성이높아 경제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INT▶
하지만 어장이 멀어
관리비용이 크게 늘어날수 밖에 없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큰 파도가 덮칠경우 오히려 어장 전체를
송두리째 잃을 가능성이 높다는 불안감과 함께
엄청난 초기 투자비도 문젭니다.
(CLOSING)-무었보다도 외해양식장의 생산량이
늘어나면 기존 업계가 타격을 입게될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가두리 양식어민들의 공감대 확보와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대책이 신개념 양식시설
정착의 관건이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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