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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의 길목,강진(r)

김윤 기자 입력 2006-06-09 21:47:29 수정 2006-06-09 21:47:29 조회수 1

◀ANC▶

탐라국 탄생설화를 간직한 고대뱃길 탐험단이
전통 떼배를 타고
제주도에서 강진 마량항에 오늘 도착했습니다.

제주와 강진 마량 사이의 뱃길로
한반도의 문명이 제주도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순풍에 돛을 단 조그마한 전통 떼배가 바다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떼배를 마중나가는 어선들로 바다가 붐빕니다.

탐라·탐진호로 명명된 떼배는
한반도와 제주도 사이의 고대뱃길을 추적하는 탐험대원 5명이 승선했습니다.

바람과 노를 이용해
제주도와 완도 청산도를 거쳐 강진 마량항까지
탐라국 탄생신화의 뱃길을 거슬러 올라 왔습니다.

◀INT▶채바다 탐험대장*고대항해탐험연구소*//제주도의 문명이동, 문화이동의 뱃길이다..//

(스탠딩)지난 5일 제주도 화북항을 출항한
떼배는 4박5일만에 강진 마량항에 도착했습니다.

한 치 앞을 분간하기 힘든 안개와 돌풍때문에
항해가 지연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INT▶고태홍 선장*탐험대*//남서풍이 불었으면 좋은데...//

◀INT▶이은화 대원*탐험대*//망망대해 동지애 발휘해서 이겨냈다...//

귀한 제주도 손님들이 항구에 도착하자
마량주민들은 이들을
성대히 맞이했고 말과 청자를 선물로 교환했습니다.

제주도와 강진 마량을 잇는 고대 뱃길 탐험,
한반도의 문화가 어떻게 고대 탐라국으로
도입됐는지 비밀을 풀어줄 열쇠임이 다시한번 확인됐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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