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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구조조정 신호탄

입력 2006-06-13 07:52:34 수정 2006-06-13 07:52:34 조회수 1

◀ANC▶
여수산단내 중견 업체들이
대규모 감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사업장들도
생산품의 구조 개선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지역 유화업계 전반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수 국가 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화인 케미컬 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전체 직원의 20% 가까운 40명이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원료를 구매해서 생산하는 취약한 구조로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하자
자구책으로 명예 퇴직을 실시한 것입니다.

(BRIDGE)-특히 다음달부터
중국 상하이 바스프가
주력 제품인 TDI생산에 가세하는데다
이에따른 시장 여파가 가시화되고 있어
회사측은 추가 감원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원료를 생산하는
코리아 카본 블랙도 지난달까지
직원 20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습니다.

직원들의 높은 연령대를 감안한 조치 였다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하게 수익구조가 악화된 배경을 배제할수
없습니다.
◀INT▶
LG화학등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도
아직 시장상황을 감당할 여력이 있을뿐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수익성이 낮은 그동안의 범용 생산품 에서
탈피해야 하는 과제가 간단치 않기 때문입니다.
◀INT▶
유화업계의 불안 요인으로 항상 지목돼온
고유가와 중국의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생산제품에서 조직 전반에 이르는
구조조정이 시작된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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