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내일 토고전에 대비해서
우리나라도 열띤 응원전을 펼치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호남 교민들도
이에 못지 않은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근처의 붉은 호랑이
응원단 사무실.
붉은 호랑이는 붉은 악마의 정열적인 빨간색에
한반도의 기상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합한
재독한인 응원단입니다.
전남 보성출신의 선경석씨가 단장을
맡고 있는 붉은 호랑이 응원단은
우리의 첫 승 제물인 대 토고전 응원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INT▶
선씨처럼 30년전 광부.간호사로 독일에 간
교민의 70%는 호남인들.
이들이 힘든 노동이민 생활을 하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호남인 특유의 끈기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끈기로 12번째 선수, 붉은 호랑이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ㅂ니다.
◀INT▶
80년대 차범근선수의 활약으로
한때나마 한국인의 긍지를 되찾기도 했던
독일 이민생활.
이번 독일 월드컵에 우리대표팀이 당당하게
출전하면서 모국에 대한 자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SYN▶
호남향우회 교민들은 이번 월드컵이
이민의 설움과 한을 한꺼번에
날려 보내는 계기가 됐다며
꿋꿋한 호남인의 기개를 뽐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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