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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적자뿐인 콩수매

입력 2006-06-15 07:51:52 수정 2006-06-15 07:51:52 조회수 1

◀ANC▶
순천농협이 신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다
수억원 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농협 측의 사업 추진 방식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4년 처음 문을 연
순천농협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농협은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통해
콩을 원료로 한 2차 제품 생산 계획을 세우고
제주도의 한 법인과 연합 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농협이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4년
유통공사 등을 통해 수매한 콩은 모두 200여톤.

그러나 두부 등 콩 제품 생산 판매 사업은
여의치 않았고 순천 농협은
3억 여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INT▶

농협은 또, 지난 해 친환경 콩을 원료로 해
차별화 된 콩 제품을 생산하기로 하고
일반 콩보다 두배가 넘는 가격에
150여 톤의 무농약 콩을 사들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콩 시세의 급락으로
또 한번의 큰 손실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INT▶

창고 안에 잠자고 있는 막대한 량의 콩을 보며
농민들은 농협 측의 사업 추진 방식에
분통을 감추지 못 합니다.
◀INT▶

차별화된 고 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위해
어느 정도의 위험 부담을
피할 순 없다지만
조합의 시장 전망에 대한 분석 부족으로 생긴
손실에 대한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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