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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경계 구멍(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6-20 16:15:14 수정 2006-06-20 16:15:14 조회수 1

◀ANC▶

서남해 해안가로 밀입국했던
중국인들이 경찰과 군당국에 붙잡혔습니다.

다행히 밀입국자들이 모두 검거되긴 했지만
허술한 해안 경비문제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경찰에 붙잡힌 중국인 밀입국자들입니다.

32살 진 모씨등 중국인 14명은
오늘 새벽 (전남) 해남 해안가로 밀입국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등산복을 입고 마을 야산등으로 숨어
들어가던 이들은 마을 주민에게 발견됐고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군당국에 의해 모두 붙잡혔습니다.

◀INT▶ 천경주 경감
야산에 숨어있는.//

군경 합동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13일, 중국 화물선을 타고 중국 복건성을
출발한 뒤 오늘 해남 인근 해상에 도착했습니다

s/u 그리고 중국인 밀입국자 14명은
오늘 새벽 이 소형보트를 이용해 해남지역
해안가로 들어왔습니다.

◀SYN▶ 밀입국자
돈벌려고.//

경찰과 군당국은 정확한 밀입국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내 알선책과 이들을 태워 준
화물선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행히 밀입국자들이 모두 검거되긴
했지만 해안 경계엔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들어온 해안가에서 불과 7Km 떨어진
곳에는 군 레이더 기지가 있었지만 군당국은
밀입국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해안 경비에 구멍이 뚫리면서
서해바다를 이용한 밀입국 사건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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