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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겨울버틴 도미(r)

입력 2006-06-20 16:16:57 수정 2006-06-20 16:16:57 조회수 2

◀ANC▶
지난해 대규모 동해(凍害) 피해로
연안 양식어장에서 씨가 말랐던 감성돔이
여름 어장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겨울 저수온을 피하기 위한 새로운 월동방법이
효과를 보인 것인데,
이같은 방법이 상용화로 이어질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수시 돌산읍 해역 가두리 양식장.

지난해 저수온 피해로 집단 폐사해
부근 양식어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감성돔이
이곳에서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만 1년 이상을 정상적으로 성장한 크기 입니다.

◀INT▶"작년 다죽어,이런 것 없다."

(Bridge)-이 고기들이 다른 도미류와 달리
동해 피해를 피할수 있었던 것은
지난 겨울 추위를 피해 주변 육상 수조로
옳겨졌다 얼마전 다시 바다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수익성은 좋지만 유독 저수온에 약한것이
도미류의 특징.

주기적으로 대량 폐사 피해가 이어지자
수산청이 바다를 떠나 겨울을 나는 월동방법을 고안해낸 것입니다.

해수보다 따뜻한 지하수를 이용하면
생존율이 높아진것은 물론
저렴한 난방비로도 추위를 이겨내
더욱 빨리 자라는 효과까지 나타났습니다.

◀INT▶"3년키울것 2년만 키우면.."

올초 전남과 경남해역에서
저수온 으로 폐사한 양식 어류는
모두 천5백만 마리에 피해액만 130억원.

해상 양식어류의 겨울 장벽을 넘길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마련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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