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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녹우당 (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6-21 07:55:18 수정 2006-06-21 07:55:18 조회수 1

◀ANC▶
남도문화관광의 핵심 답사코스인
고산 윤선도의 고택, 해남 녹우당이 두달째
문을 닫고 있습니다.

해남군과 윤씨종중과의 마찰때문인데,
폐쇄된 사실을 모르고 녹우당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조선중기의 대문학가 고산 윤선도의 고택
녹우당입니다.

남도 한옥의 멋과 소장된 수많은 유물들을 보기위해 연간 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남도답사 필수 코스지만, 지난 4월21일이후 문을 닫았습니다.

해남군의 윤선도 유적지 개발계획에 반발한 윤고산의 종손측에서 유물관과 녹우당을 폐쇄한지 벌써 두달째 입니다.

◀INT▶
(여길 보려고 진주에서 왔는데, 이러면 안되죠..)

윤씨 종손측은 해남군이 종합개발사업의
민간이전과 긴급보수공사등 5개항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문을 열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전혀 관심들이없어..)

해남군은 종중측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지만, 종중측의 요구가운데 핵심인 종합개발사업
민간에 이전 문제에 걸려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대화를 통해 요구조건들을 들어보고, 수용가능한 모든 부분을 ..)

녹우당과 금쇄동등 고산 윤선도 유적지 개발사업에 투입될 예산은 모두 백억원,,

문화교육공간으로 거듭나야할 소중한 남도의 유산이 사업주도권 다툼속에 장기간 폐쇄되면서 이제는 관광객들로 부터 외면받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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