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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광주,전남지역 주요 사업장의
노사 관계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주요 기업체의 임금과 단체협상이 평년보다
다소 늦게 시작됐기 때문인데,
올해는 특히 단체협약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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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년만에 분규없이 사측과 임급 교섭을 끝냈던 금호타이어 노조가 어제부터
태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56세인 정년의 1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 노조측은 하지만
전면 파업 대신에 작업 속도를 늦춰
계획 생산량의 70 퍼센트만을 생산하는 태업을
통해 사측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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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광주,전남지역에서 노사분규가
발생한 사업장은 모두 4개 사업장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오히려
한 개 사업장이 적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기업체의 임금과 단체협상이
늦게 시작된만큼 노동계의 여름투쟁 이른바
하투가 본격화될 가능성도 적지않습니다.
◀INT▶
실제로 현재 광주,전남지역 100인이상 사업장의
임금 교섭 타결률은 21 퍼센트로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지만 지난 해보다는
늦습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단체협상을 해야하는
사업장이 많은데다, 민주노총이 다음 달
집중 투쟁 방침을 밝히고 있는 등
외부 불안 요인도 적지않아 올 하반기 노사 관계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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