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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경찰부대)민간인 처형사실 공식 확인

입력 2006-06-22 21:50:11 수정 2006-06-22 21:50:11 조회수 1

한국전쟁 당시 나주의 경찰부대가 해남과
완도등에서 민간인 수십명을 처형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는 오늘
민간인피해 의혹사건 현장조사 발표회를 갖고 경찰들로 구성된 나주부대가 인민군에 밀려 후퇴과정에서 희생된 민간인이 35명안팎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50년 7월 군.경 방어작전에 투입된
경찰관들이 후퇴하던 중 인민군으로 위장해
퇴로인 해남과 완도,진도 등지에서 민간인에게
인명피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유족측은 희생자 수가 턱없이 적고
당시 불가피한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일이라는 경찰의 발표에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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