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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화장장'부실투성'-R

입력 2006-06-23 07:55:12 수정 2006-06-23 07:55:12 조회수 1

◀ANC▶
순천시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설 화장장 운영이
부실투성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의뢰인들로부터 화장 처리 비용을
직접 받아온 이곳 관리인이
시청에 축소 보고하는 수법으로
공금을 횡령해왔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순천시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설 화장장의 관리사무소,

지난 12일 ,모 의뢰인이
조상의 유골을 개장해
화장처리를 요구한 건 수는 두 건이었지만
장부상에는 한 건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장부상에 따르면 개장유골 처리비용으로
7만5천원만을 받아야 하지만
관리인 위모씨는 웃돈까지 합쳐
2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시금고로 귀속돼야 할 공금이
공무원 개인 호주머니로 들어간 것입니다.
◀INT▶
◀INT▶
공설 화장장 지척에 있는
야산의 한 쓰레기장,

유족들이 임의처분을 의뢰한 골분과
제대로 화장되지 않은 뼈 조각들이
막걸리 패트병과 각종 쓰레기와
뒤엉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근에 또 다른 덤풀속에도
화장처리된 골분들이 무더기로 폐기됐습니다.

아직 분양되지도 않은 납골함이
출처불명의 골분함 보관용으로 활용되는 등
운영 전반이 부실투성이었지만
이에대한 관리감독은 전무했습니다.
◀INT▶
◀INT▶
지난해 순천시 공설화장장에 의뢰한
화장 처리 건수는 천8백여건,

관리인 위모씨가 이곳 화장장을
마치 개인 사업체처럼 운영해오면서
상습적으로 공금을 착복해왔다는
내부주장이 잇따르고 있어
철저한 진상규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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