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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운항 국제망신(기획 R-1)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6-23 21:50:20 수정 2006-06-23 21:50:20 조회수 0

◀ANC▶
중국 당국의 입항허가를 받지 못해
하루동안 바다에 머무르는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했던 포시즌 크루즈사의 KC 브릿지호가
오늘 목포항으로 귀환했습니다.

출항에서 도착까지 4박5일간의 일정을
김양훈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KC 브릿지호가 2백26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목포항을 출항한 것인 지난 19일 오후 5시,,

15시간만에 상하이항 부근 정박지에
도착했으나 중국당국의 입항허가를 받지 못해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SYN▶
(뭡니까.. 중국에 일정을 다 잡아 놨는데..)

20일 밤9시가 넘어 입항승인이 났지만,
중국 기관원들의 근무시간도 끝나 버려,
21일 오전11시 에야 겨우 상하이항 부두에
도착합니다.

상하이 항에서 하루를 묵은 KC 브릿지호가
출항하는날,국제부두 터미널은 또 한바탕
난리를 겪습니다.

◀SYN▶
(이게뭐야.. 짐꾸러미를 여기서 풀면어떻게..)

정기여객선이 아니라는 이유로 전산발매마저 중단돼 선표를 관광객들이 모두 손으로
작성하는 혼선이 계속됐습니다.

◀INT▶
(준비안된 취항에 대책이 있어야..)

출항 5일만에 목포항에 KC브릿지 호가
도착하자 선사측은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또 중국에 남아 여행을 계속하고 있는
관광객 32명에게는 대체 교통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무리한 운항으로
국제망신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 뉴스 김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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