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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대체작목 개발이
부진한 가운데 지역특산물의 과잉재배와
가격폭락등 악순환이 재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난 진도 대파와
검정쌀 사례를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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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겨울대파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진도지역의 올해 대파 재배면적은
천8백여헥타르,
농사당국에서 파악한 적정면적보다
30% 이상 많습니다.
지난해 대파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대파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무려 15%나
늘었습니다.
(s/u) 기상재해가 없는 한 수확기의 가격폭락은
피할 수 없고 이때문에 2년전처럼 밭을 통째로
갈아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INT▶ 이상인(진도군청 특작담당)
..밭을 갈아엎은 2년전 상황이다..
진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검정쌀의
재배면적도 올해 2천헥타르로 4년전보다
열배이상 늘었습니다.
이때문에 올초 40킬로그램 한가마니에
2,30만원씩 하던 쌀값이 10만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INT▶이운갑 (진도흑미영농조합 대표이사)
..쌀수입 일반벼 가격하락 검정쌀 재배 늘어.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마땅한 대체작물이
없는 우리 농촌의 현실은 농민들을 과잉재배와
가격 폭락이란 악순환속으로 내몰고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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