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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활발한 진상 규명 움직임

입력 2006-06-27 07:55:17 수정 2006-06-27 07:55:17 조회수 1

◀ANC▶
지난 69년 국회 간첩단 사건에 대한
저희 방송의 특집 다큐가 방송된 뒤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유족들도 과거사 진실위등에
적극적으로 조사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국회 간첩단 사건의 수괴로 지명돼
사형을 당한 김규남 의원.

김의원의 고향 마을 주민들에게
당시 사건을 언급하는 것은
37년 동안 금기시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회 간첩단 사건을 조명한
저희 방송의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 뒤부터
당시 상황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INT▶

일부 주민들은
아예 대책 회의까지 소집했습니다.

주민들은 김규남 의원이
억울하게 사형을 당한 만큼
반드시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범 군민 차원의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국회와 과거사 진실위등에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진성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INT▶
◀INT▶

김규남 의원과 박노수 교수의 유족들도
숨죽여왔던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진상 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유족들은 일단 유족 차원의 대책위를 구성한 뒤
관련된 자료를 수집해
과거사 진실위와 국가 인권 위원회등에
사건에 대한 재 조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INT▶

당시 정권에 의해 간첩으로 조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박노수와 김규남.

유족들은 37년 동안 역사에 묻혀 있던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
누명이 벗겨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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