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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신 의경(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6-27 07:55:24 수정 2006-06-27 07:55:24 조회수 0

◀ANC▶

신호등이 고장난 교차로에서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던중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경찰관들은 교통사고를 처리 한뒤
의경들에게만 뒷정리를 맡기고 사라져 버려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시 연산동의 한 교차롭니다.

차량통행이 많은 교차로 신호등이 모두
고장나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26일) 오후 2시 40분쯤

박 모씨가 몰던 5톤 카고 트레인이 신호등을
들이 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YN▶ 시청직원
선이 끊겼다.//

사고직후 경찰이 나와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했지만 오후 5시 20분쯤,

수신호를 무시한 차량들이 교차로에서 충돌해
운전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SYN▶ 목격자

문제는 교통사고 처리 직후...

교통사고 처리를 모두 마친 경찰관들은
의경들만 남겨둔채 현장에서 사라졌습니다.

s/u 퇴근 시간대 차량 통행이 늘고 있지만
교통의경 혼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경찰 관계자는 근무 교대를 위해
자리를 비웠고 교통의경이 있는데 경찰관이
있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CG)

신호등 고장과 교통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

국민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경찰의 구호는 뒤로한채

경찰관들의 책임과 임무는 어느새 의경들의
몫이 돼버렸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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