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부가 광양항 개발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광양항 개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만 개발이 축소되더라도
그 예산을 재투자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조경무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해수부가 발표한
전국 무역항 기본 계획 정비 용역 결과의
핵심은
물동량 둔화를 이유로 한
광양항 개발 축소입니다.

2011년까지 광양항 컨테이너 선석 개발 계획이 13개가 줄어든 것입니다.

반면 부산항은 광양항과 달리
거의 개발 계획을 그대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결국 1980년대 이후 정부 항만 정책의 기조였던
광양 부산항 동반 개발 정책인
양항 정책의 기조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게 된 것입니다.

부산항에 우리나라 물류 역량을 집중시키는
사실상의 원포트 시스템은
이미 예견됐습니다.
◀ＩＮＴ▶
여기에 부산신항의 정상화를 위해
국내 물동량의 쏠림현상까지 발생할 경우
광양항의 미래는 불꺼진 항구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정부의
항만개발 정책이 물동량 증가가 동반되지 않는 무리한 선석 개발에 치중하기 보다는
항만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이를 기회로 삼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균형잡힌 물류 정책과 광양 활성화를 위한
대안 모색이 시급한 싯점입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