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보리농민 '울상'(r)

김윤 기자 입력 2006-06-28 07:55:32 수정 2006-06-28 07:55:32 조회수 1

◀ANC▶
봄철 잦은 비가 내리면서 보리 수확량이
감소하고 품질마저 크게 낮아져 농민들이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종전 보리수매장에서는 흔했던 1등급을
찾아보기 힘들 정돕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보리수매에 나선 농민들의 차량들로 한적한
시골도로가 오래간만에 북적입니다.

창고앞에는 수매를 기다리는 보리포대가
수북히 쌓여 있고 검사원은 능숙한 솜씨로
보리 등급을 매깁니다.

(스탠딩)보리수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합니다.

봄철에 잦은 비가 내리면서 1등급 비율이
쌀보리는 23%, 맥보리는 10%선으로 작년보다
4배이상 떨어졌기때문입니다.

◀INT▶이경준 검사원*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중숙기 잦은 강우 1등급 비율이 전년보다 크게 떨어졌다..//

수확량도 크게 떨어져 강진지역의 경우 수매
가능량은 7천2백여톤으로 계획량을 채우지도
못할 형편입니다.

◀INT▶조 유*강진군 성전면*//6백가마 나와야 하는데 2백가마 정도...//

◀INT▶양학승 농정담당*강진군*//수확량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보리수매량 10만3천톤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보리의 품질이 떨어져 농민들은 또다시
밑지는(손해보는) 농사를 짓게 됐습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