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부분의 학교들이
급식비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좋은 음식들이
아이들에게 제공되고 있는지 알길이 없는데
요즘 급식비를 공개하라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광주 금당중학교 홈페이지에는
매달 급식비 지출내역이 공개됩니다
급식납품업체들의 식품단가 결정서에는
2백여가지의 식재료 가격이
빠짐없이 적혀 있습니다.
특히 시장조사 가격과 견적가격이
일목요연하게 비교돼 있어서
학교에서는 가격에 따른 좋은 식자재를
손쉽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INT▶
이 학교처럼 매달 급식비 지출내역을
공개하는 학교는 17개교
광주지역 280여 학교 가운데 10%가 채 못됩니다
나머지 학교들은 제때에 공개를 못하거나
아예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급식 예산을 그달에 쓰지 못해
다음달로 이월하거나
때로는 연말에 몰아서 사용하는 등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요자 부담에 따라
학생들이 급식비를 납부하고 있기때문에
투명한 예산 집행 상황을 알수 있도록
매달 결산공개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같은 값에 좋은 식재료를 살수 있고
납품 부정의 소지가 없어졌다는
급식비 예산 공개 학교측의 반응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나머지 90% 학교에서
새겨들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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