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학교급식을 만드는 급식실의 시설이나 환경이
대부분 열악한 상탭니다
좁은 공간에다 조리기구와 식재료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급식 종사자들이 오가면서 안전 사고를
위험이 크고
식품 위생 또한 안심할 수 없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튀김요리할 때 사용하는 솥입니다.
한꺼번에 백명분의 튀김을 조리할 수 있는
있는 이 큰 솥은 도르레가 고장나
핀으로 고정시켰습니다.
사용한 기름을 제거하거나 청소할 때
위험이 뒤따릅니다
◀INT▶
2천2백여명을 급식을 만드는 조리실은
불과 35평 안팎.
19명의 조리원들이 40도가 넘나드는
열기 속에 땀을 쏟아가며 일하고 있습니다.
좁은 시설에다 조리기구들이 빽빽이 들어차
조리원들이 크고 작은 사고라도 당하지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INT▶
또 다른 사립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조리실과 급식실을 잇는 계단 사이마다
조립식 창고들이 꽉 들어 찼습니다.
움직이는 동선이 좁다보니
식자재를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없습니다.
◀INT▶
이 같은 현상은 사립학교일수록 심각합니다.
예산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광주시교육청이 각급학교에 지원한
급식지원비는 모두 102억여원.
이 가운데 백억원이 국.공립학교에
편중 지원된 반면
사립학교는 겨우 2억원만 지원됐습니다
특히 시설지원의 경우 불과 2천만원에 그쳐
급식 개선 예산지원에 인색한
교육당국이 부실급식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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