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폭우와 한증막 같은 더위가 찾아오는 여름이면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대부분 변압기가 노후화 됐거나 변압기 용량이
적은 곳들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어제 밤, 목포시 연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인근에 설치된 피뢰기가 낙뢰로
파손됐기 때문입니다.

2분여만에 전기가 들어오긴 했지만
한시간동안 엘리베이터에 전원공급이 안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ＳＹＮ▶ 주민
답답하죠.//

한전은 아파트 구내 설비 차단기에
결함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처럼 여름만 되면 반복되는 정전사고는
전남지역에서만 매년 수십여건...

대부분 변전설비가 오래되거나 변압기 용량이
턱없이 작기 때문입니다.

실제 1050세대의 목포지역 한 아파트 단지가
한전과 계약한 전력은 1300Kw, 한 가구에 1.2Kw
꼴입니다.

한 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의 1/3 수준입니다.

이처럼 변압기 용량이 부족해 정전사고 위험이
높은 아파트 단지는 목포지역에서만 19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변압기 용량을 늘리면 해결할 수 있지만
수천만원 이상 들어 대부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정승면 부장
변압기 교체 필요.//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아파트 단지
변압기 증설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