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이 관통한 전남지역에 숨돌릴
틈도 없이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창 생육기에 접어들거나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풍 에위니아를 뒤따라 북상한
장마전선은 전남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S/U) 이번 태풍이 지나간 과수 농가는
나무가지가 부러지고 10%에서 20%의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태풍 피해를 미처 수습하기도 전에
강한 빗줄기가 내리자 농민들은 수확량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INT▶
/비가 오면 당도가 떨어지고 가지가
웃자라며 생장하는 시간이 늦어진다./
비가 내린 뒤에 섭씨 28도 이상 더위가
이어지면 수확기에 접어든 고추의
병해충 발생이 급속히 확산됩니다.
◀INT▶
/특히 탄저병이 심해지기 때문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참깨도 비가 개면 역병이 확산될 우려가
높습니다.
물에 잠긴 벼는 흰빛마름병과 도열병이 쉽게 번지기 때문에 줄기나 잎의 흙 앙금과
오물을 씻어주고 반드시 약을 뿌려줘야 합니다.
소나 돼지 등의 가축도 비가 오면
설사 등 수인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배수로 정비와 함께 축사안의
물고임 방지와 환풍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MBC 뉴스 최진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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