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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2008년 나비 곤충 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영상물 제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업체선정을 둘러싸고 많은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함평군은 지난 4월 나비곤충엑스포 입찰
영상물 제안서를 공고했습니다.
12분 안팎의 영상물 제작비는 13억원,
2D와 3D를 혼용한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 혼용등 특수 효과를 제작 기법으로
내세웠습니다.
여기에 9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고
심사 결과 D업체가 1순위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대해 입찰에 참가한 한 업체는
최근에 4D 영상물까지 제작하는 추세고 1순위 업체는 3D 입체영상 제작 실적도 전혀 없다고 심사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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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상에 2D가 포함된 부분이 이해되지 않고
낙찰업체는 3D영상 제작 경험이 전혀 없는데
심사에서 어떻게 낙찰됐지는지 의심스럽다./
함평군은 심사과정에 대해 위원선출부터
평가까지 공정했다고 주장합니다.
◀INT▶
/전국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 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참여업체의 추첨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함평군은 1순위 업체의 3D 입체영상
제작자가 입찰경쟁업체의 직원인 것을
알면서도 문제를 삼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당초 제안서에 13분 영상물 가운데
2분 분량이던 3D 영상을, 협상과정에서
전체 분량으로 변경한 점도 가격평가나
기술평가의 문제점을 스스로 인정한 셈입니다.
(S/U) 함평군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비곤충엑스포가 준비단계부터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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