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21년만에 상봉(r)

김윤 기자 입력 2006-07-14 21:51:22 수정 2006-07-14 21:51:22 조회수 2

◀ANC▶

가난때문에 친부모와 헤어져야 했던
20대 미국 입양아가 꿈에도 그리던 친부모를
경찰의 도움으로 만났습니다.

울음바다가 된 상봉장을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친부모는 미안함에,
성인된 자식은 그리움에 한참을 울었지만 눈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껴안고..울음..껴안고...)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24살
고선영씨가 부모와 헤어진 것은 2살때인 지난 1985년.

고씨는 목포 공생원 앞에서 미아로 발견돼
나주 이화 영화원에서 4년을 생활한 뒤 미국으로 입양됐습니다.

태어날때부터 녹내장과 심장병을 앓던 고씨는 21년만에야 부모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가슴아픈 사연을 듣게 됐습니다.

◀INT▶친부모"가난해서 살리기 위한 방편이었다.."

미안함에 고개를 떨군 부모님들에게
고씨는 오히려 위로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INT▶고선영씨*미국 입양아*//never angry
thanks..//

지난 2천3년에도 친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던 고씨는 지난달 초 자신이 살던 영아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경찰과 주위사람의 도움으로 극적인 만남을
갖게 됐습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