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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할수 있었는데(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7-14 21:51:26 수정 2006-07-14 21:51:26 조회수 1

◀ANC▶

어제 새벽 전남 신안 해역에서 침몰한 어선과
충돌한 뒤 달아났던 선박이 검거됐습니다.

사고직후 제때 구조만 했다면 선원들을 모두
구조할 수 있었지만 이들은 구조 대신 항해를
택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제 305 장덕호가 침몰한 것은 어제 새벽 3시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역에서 지나가던 선박과
충돌한 뒤 침몰했습니다.(투명 CG)

사고 당시 조타실에 있던 심만철씨는
극적으로 배를 탈출해 부유물을 잡고 해상에서
사투를 벌이다 11시간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SYN▶ 심만철
우리배를 부딪치고.//

사고직후 달아났던 선박은 사건 발생 하루만인
오늘 오전 경남 진해에서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SYN▶ 가해선박 선장
피했는데.//

그러나 해경 조사결과 부선에 있던 선원들은
선박 충돌을 감지하고 예인선 당직사관에게
보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또 이들은 항구에 도착해서도 선박 충돌 부위에
도색을 하려고 하는등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해경은 오늘도 헬기와 경비함정 20척을
사고해역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실종자 8명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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