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의장단 선출을 놓고 연일 추태를 보인
광주시의회 모습에
실망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기초의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구의회에서는 의장단 선거에서
밀려난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려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박수인 기자

◀ＶＣＲ▶


지난 5일 광주 서구의회 본회의장

사회도시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기표소에 들어간
의원들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기표소를 장악한 의원들은
아예 바닥에 주저앉아 시간을 끕니다.

◀ＳＹＮ▶의장 경고

이렇게 한시간 정도가 지난 뒤
기표소 세 개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다른 의원들이
하나씩 차례로 차지해 버립니다.

기표소를 장악한 의원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

13개 의석 가운데 과반수 7석을 차지했지만
같은 당 나정숙 의장의 독자 행보로
원 구성 싹쓸이가 어려워진 상태였습니다.


◀ＩＮＴ▶서구의회 00의원
'민주당 의장 한석도 얻지 못하니까...
역으로 공세를 취한것...
10분이면 끝날 투표 두 시간이나 걸린 것..'


◀ＩＮＴ▶윤봉란 간사
'그들만의 리그를 벌이고 있는 것...'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공약이
꼭 의회의 주도권을 잡아야만
실천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엠비씨 뉴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