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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방학급식 혜택 감소

입력 2006-07-17 07:56:30 수정 2006-07-17 07:56:30 조회수 1

◀ANC▶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지원되는
중식비 지원이 방학중에는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주의적 행정이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ND▶

광주 지역 초중고생 가운데 학기중 중식비를
지원받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수는
2만여명,

하지만 방학중에는 4천 5백여명만 중식비를
지원받고 만5천여명은 제외됩니다.

전남 지역도 학기중엔 2만 5천여명이지만
방학중에는 만 천 여명으로 절반 이상이
줄어듭니다.

이같은 현상은 급식을 관리하는 주체와
지원기준이 바뀌면서 빚어지고 있습니다

학기중에 시도 교육청이 관리하는
급식지원 업무가 방학때는 광주시와
전라남도로 넘어갑니다

씽크

전라남도의 경우 만 8천 9백여명의 대상 명단을 일선 교육청으로부터 넘겨 받은 뒤
8천 7백여명을 탈락시켰습니다.

이 가운데 6천5백여명은 함께 식사를 하는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천 3백여명은 본인이 거부했다는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저소득층이라도 식사를 함께할 가족이 있으면
지원대상에서 뺀 것입니다

씽크

교육 관계자들은
행정 기관이 예산을 줄이기 위해 모호한
기준으로 숫자를 줄이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형식적인 실태 파악과 함께 해당 학생들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등의
세심한 주의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합니다.

인텨뷰

이원화된 급식 관리 체계가
방학기간 상당수의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급식 혜택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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