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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화제]다시 빛보는 '품바'(R)

박영훈 기자 입력 2006-07-21 21:51:41 수정 2006-07-21 21:51:41 조회수 0

◀ANC▶

누더기와 구멍난 벙거지,귀빠진 쪽박...

동냥은 하되 같이 나눠 먹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던 '품바'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발상지인 전남 무안에서
시작됐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EFFECT :품바타령 (5초)------------------

품바타령은 일제식민지에서 자유당 말기까지
전남 무안을 무대로 전국을 누볐던 각설이
대장,천장근의 인생역정을 걸쭉한 입담과
익살스런 몸짓으로 풀어냈습니다.

5년전 타계한 극작가 고 김시라씨가
지난 81년 무대에 올린 후 지금까지
5천회가 넘는 국내 연극사상 최장기 공연으로
한국기네스북에도 올랐습니다.

---------화면전환---------------------------

70년대초까지 행려환자 등이 모여 살던
품바의 발상지,전남 무안군 일로읍 천사촌.

◀INT▶김광진 *천사촌 출신*
//그때는 동냥을 했지만 어려운 사람들과
다 나눠 먹었다.////

(s/u)길가에 쓸쓸히 서 있는 기념비만이
이곳이 발상지였음을 알려줄 뿐 이제는 찾는
사람조차 거의 없습니다.

방치됐던 소중한 문화자원,품바 재조명 작업이 고향 무안에서 뒤늦게 시작돼 앞으로
체험관 설치,상시공연 등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재탄생합니다.

◀INT▶서선진 *인의예술회 前회장*
//...지금껏 방치된 품바를 더 늦기전에
문화관광자원으로서 되살리자는 것...

자료수집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재조명 작업이 마무리되면 나눔의 정신으로
대표되는 품바 천사촌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곁에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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