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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포3원]황토피해 논란(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7-22 07:56:50 수정 2006-07-22 07:56:50 조회수 1

◀ANC▶
해남 화원관광단지에서 발생한 황톳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전복 가두리 양식장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어민들이 공사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공사측은 전복양식장이 허가된 배경이 의심스럽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5ha에 이르는 전복 가두리 양식장이 들어서 있는 해남군 화원면 주광리 앞 해상,,

3년전부터 이곳에서 전복양식을 시작한 어민들은 첫 출하를 앞두고 있는 요즘 밀려드는 황토를 치우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INT▶
(씻어내지 않으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일주일에 몇차례씩 씻어내는데 죽을 맛이다..)

황톳물이 발생하는 곳은 양식장에서 불과 7백여미터 떨어진 화원관광단지 공사장,,

어민들은 지난 5월이후 비만오면 발생하는 황톳물로 가두리 양식장 뿐만아니라 어린 치패도 대량 폐사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평소 5%이내 자연폐사율인데, 요즘은 20%가 죽어나갑니다.)

관광공사 서남지사는 공사장에서는 대규모 토사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용역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INT▶
(원인조사를 해서 정확하게 과학적인 검증을 해볼 참입니다.)

어민들은 수온이 높아질 경우 토사로 인한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며, 즉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다는 계획입니다.

이에대해 관광공사는 어민들이 보상을 노리고 무리한 주장을 펴고 있다고 맞서고 있어, 토사피해로 인한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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