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 교육위원 선거가 소견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선거에 관심이 없고
불법 혼탁 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남 교육위원 소견발표회장입니다.

후보들의 공약을 듣고 소중한 한표를 결정하기
위해 학교 운영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ＩＮＴ▶ 문경연
공약보고.//

그러나 일반 시민들은 교육위원 선거가
언제 실시되는 것조차 모릅니다.

◀ＩＮＴ▶ 김제은
몰라요.//

이처럼 교육위원 선거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것은 학교운영위원에 의해 간접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선거제도 역시 문젭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있지만 후보들이 실제로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적습니다.

선거 공보물과 두차례의 소견발표회,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고작입니다.

이같은 제한적인 선거운동은
후보들의 과열, 불법 선거운동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경찰과 선관위에 적발된 위법행위는
십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ＩＮＴ▶ 염규덕 계장
신분보장, 신고해주세요..

또 교육위원 선거가 혼탁 양상을 보이는 것은
올해부터 교육위원도 유급제로 변한데다

교육위원이 될 경우 교육 예산 심의는 물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u 교육위원은 교육의 파수꾼입니다.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에 우리교육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