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로 검거된 50대 남자가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과 35년만에 만났습니다.
목포해경은 지난 17일, 목포 내항에 정박돼
있던 선박에서 쌀등을 훔친 55살 김 모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그러나 해경은 김 씨가 가족과 수십년동안
연락이 끊기고 일정한 주거 없이 어렵게 살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김 씨의 가족을
수소문해 최근 김 씨 형제는 35년만에 극적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도 김 씨의 주거가 확인됨에
따라 김 씨를 석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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