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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응급환자 사각(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7-27 21:52:02 수정 2006-07-27 21:52:02 조회수 1

◀ANC▶

휴가철을 맞아 최근 섬지역에서는 응급환자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환자 후송을 담당하고 있는 소방당국에
대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친구들과 신안의 한 섬을 찾았던
심영구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친구 가운데 한명이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가 섬
인근까지 왔다 돌아가 버렸고

심 씨는 한시간 뒤에야 해경 헬기를 이용해
환자를 목포로 후송할 수 있었습니다.

◀INT▶ 심영구(72)/울산시
너무한다.//

이에대해 소방당국은 섬 주변에 안개가 많이
끼어 있어 착륙이 불가능했었다고 말하지만

다른 섬 주민들 역시 평상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소방헬기 이용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SYN▶ 섬 주민
도움받기 힘들다.//

실제 올 상반기 전남 소방헬기 출동 건수 123건
가운데 도정 홍보와 훈련등을 제외할 경우
구조,구급 업무는 40건 밖에 되지 않습니다.

구조 장비 역시 문제로 소방헬기는 해경구난
헬기에 비해 성능이 턱없이 떨어집니다.(CG)

응급환자 구조의 생명은 신속성입니다.

그러나 수백여개의 섬이 있는 신안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소방헬기는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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