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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핀 매화(R)

입력 2006-07-28 07:57:06 수정 2006-07-28 07:57:06 조회수 1

◀ANC▶
조선 후기 추사 김정희와 함께 문인화단을
이끌었던 우봉 조희룡 선생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신안의 한 섬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화도의 대가로 알려진 우봉 선생의
유배지 자취를 문연철기자가 찾아봤습니다.
◀VCR▶
야트막한 산허리를 끼고 바다를 감싸안고있는
신안군 임자면 이흑암리,

조선후기 대표적인 문인화가로 꼽힌 우봉
조희룡 선생이 63살이란 노구를 이끌고 1851년부터 2년여동안 유배생활을 보냈던 곳입니다.

우봉선생이 만마리 갈매기가 우는 집이란
뜻에서 만구음관이라고 이름 짓고 머문
초가집은 이젠 쓸쓸한 비문만이 그 흔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INT▶ 정정선(신안군 임자면 이흑암리)
,,세칸 초가에 검은 대나무숲이 있었다...

당대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뤘던
우봉 선생은 매화도와 묵란도에서 고유의
화풍을 세운 화가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S/U) 우봉선생은 이 곳 유배생활의 애환을
화폭에 담아내면서 그의 작품세계를 완성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천4년 문화관광부 선정 이달의
문화인물로 꼽히면서 기념비 건립등 우봉 선생의 재조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있습니다.

◀INT▶ 서태주(신안군 문화예술담당)
..우봉선생 세미나와 집터 복원 계획..

임자도의 빼어난 경치와 삶을 예술로
승화시켰던 우봉 선생,

백50여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섬 유배문화를 인물로 재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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