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26일 치뤄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에
민주당이 한껏 고무돼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이후 돌아오는 민심을
정계 개편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계산인데....
정작 자신들의 모습은
옛 구태만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 5.31 지방 선거에서
시장,지사는 물론 기초단체장과 광역 의원
다수를 확보해 호남 맹주 자리를 되찾은 민주당
이번 서울 성북을 재보궐선거에서
조순형 후보를 당선시키면서,수도권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정계 개편의 주도권을
확실히 쥐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INT▶ 한화갑 대표
민주당
그러나 민주당의 기대와는 달리
이번 선거가 진정한 민심을 반영했다고 하기엔
너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민주당이 좋아서 보단
수해 골프 파동과 호남 비하 발언 등
외부 변수에 의해 반사적인 이익을 본
측면이 많다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INT▶ 김재석 사무처장
광주 경실련
그런데도 민주당은
눈 앞의 작은 성취에 취해 고질적인 병폐를
되풀이 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장 자리를 둘러싼
내부 갈등과 분열이 이곳저곳에서 터지고,
의회 주도권을 빌미로
집행부와 힘겨루기 행태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본인도 모르게
당원으로 가입시켜 후원금을 빼가는 등 ...
자신들을 뽑아주고 지지하는
민심은 고려도 .. 안중에도 없는 모습입니다.
◀INT▶ 시민단체
지방선거 이후
잇따른 흥행몰이에 한껏 고무돼있는 민주당...
그러나 내부 각성과 자기 혁신,
그리고 진정한 민심이 무엇인 지 살피지
못 한다면.... 그 인기는 그야말로
찻잔속의 태풍에 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