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주점에서 불이나 일가족 4명이 숨지는등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밤 11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에 있는 1층짜리 가요주점에서 불이나
노래방에 있던 59살 김 모씨 부부등 일가족
4명이 숨지고 김 씨의 처남 45살 이 모씨등
1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6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가요주점 내부 33평을 모두 태운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날 당시 비상벨이 울리지 않았고
건물 외부는 벽돌, 내부는 나무로 지어져
유독가스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경찰은 업주 54살 최 모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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