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자치단체의 수도요금 인상 계획에
의회가 시민의견을 먼저 들어보자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시민에게 부담을 주는 안건에 대해
의견을 묻는 의회의 자세가
새로워 보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여수시는 최근,
평균 29.4%의 수도요금 인상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의회는 여수시가
이미 2천1년에도 36%나 인상한 바 있다며,
지금의 수도요금이
지난 98년의 2배수준이라고 말합니다.

물가대책심의위원회라는 형식을 거쳐
이처럼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수도요금은
서민과 상인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ＩＮＴ▶
개정조례안 심의에 나선 환경복지위원회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수도요금인상문제에 대해
공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수시의회 출범이후 처음으로
주요 조례안을 놓고 공청회를 갖는 것입니다.
◀ＩＮＴ▶
인상율을 낮춰 의결해 주던 관례에서 벗어나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수시의 수도정책을
근본적으로 논의한다는 취지입니다.

시의회는 심각한 누수로 인해
연간 4,5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청회 시기는
집행부가 개선방안을 제출한 이후로 정했습니다

(S/U)여수시의회는 앞으로도
중요한 정책결정이 필요한 안건 심의이전에
이처럼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비전문가라는 의회의 한계도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