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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에 물놀이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뗏목에 매달려 바다에 표류하던
10대 형제가 해경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신안군 자은면 북쪽 6Km 해상입니다.
스티로폼으로 만든 뗏목에 어린이 두명이
간신히 메달려 있습니다.
이들을 발견한 해경 특공대가 로프를 타고
바다로 내려갑니다.
잠시 뒤 실신상태에 있는 어린이가
구조용 바구니에 실려 헬기로 들어올려집니다.
◀SYN▶ 박 모군(16살)
배고팠어요.//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1시쯤,
아빠와 함께 물놀이를 갔던 강원도 원주시
16살 박 모군 형제는 스티로폼으로 만든 뗏목을
타고 놀다 조류에 바다로 떠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사고 발생 3시간여만에 해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INT▶ 서영민 대원
위태로웠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늘 하루 동안에만 전국에서
10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에따라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안전사고
경보'를 발령하는등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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