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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선원(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8-02 21:52:37 수정 2006-08-02 21:52:37 조회수 0

◀ANC▶

평소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동료 선원을
살해한 30대 선원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살해 수법이 너무나도 잔혹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해양경찰서는 동료 선원을 살해한 혐의로
34살 성 모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성 씨는 지난달 28일, 신안군 지도읍 송도
선착장 앞 2백미터 해상에서

동료 선원인 31살 김 모씨가 평소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김 씨를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SYN▶ 성 모씨
감정이 쌓여서.//

살해수법은 고문에 가까울 정도로 잔인했습니다

경찰에 압수된 살해 도구들만 십여가지에
이릅니다.

성 씨는 둔기로 김 씨를 수차례 폭행하고
김 씨 목에 10Kg의 쇠뭉치를 거는등 심하게
고문했습니다.

s/u 수차례 김 씨를 폭행한 성 씨는 수건을
김 씨 얼굴에 덮고 물을 부어 질식사시켰습니다

범행후 성 씨는 김 씨가 자연사 한 것으로
위장한 뒤 자신이 직접 해경에 신고를 하고

선원들을 협박해 김 씨가 당뇨병으로 사망한
것처럼 진술하도록 강요했습니다.

◀INT▶ 김광준 경사
의심이 들어서.//

해경은 이같은 징계성 선상 폭력이 다른
어선에서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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