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름 피서철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제주로 떠나는 인파로 목포항이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하루 두차례 초대형 여객선이 출항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피서객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제주를 출발한 카페리 여객선이 목포항에
접안하고 있습니다.

9백여 명에 가까운 정원을 모두 채우고,
승용차 등 각종 화물도 가득 실었습니다.

피서철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 제주에서 목포, 목포에서 제주를 운항하는 여객선 표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ＩＮＴ▶
(아침 6시에 도착했는데, 표가없어서 오후배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페리 표의 70%를 예약판매로,
나머지 30%는 당일 현장 판매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피서객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7월25일부터 시작됐는데요, 하루 2항차를 풀로 운항해도 피서객들을 다 수송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승용차를 가지고 제주로 가려는 승객들이 늘면서 차량 수송난은 더욱 심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강원도 폭우피해로
휴가지를 제주로 돌리는 피서객들이 크게 늘어 목포항의 피서특수는 무더위가 한풀 꺽이는
오는 20일 까지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