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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적조 주의보 발령(R)

입력 2006-08-08 07:57:59 수정 2006-08-08 07:57:59 조회수 0

◀ANC▶
남해안에 불볕더위가 열흘넘게 지속되더니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바다의 불청객인 적조가 출현했습니다.

유해성 적조생물의 밀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며
오늘 주의보가 발령돼 어민과 수산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적조 예찰선이 여수항을 떠난지 30분여.

여수시 화정면 낭도앞바다에 이르자 바닷물의
색깔변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SYN▶ "이쪽이 확연히 변해.."
이곳 뿐만이 아닙니다.

(BRIDGE)-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적조생물이 급속히 번식하면서
여수 돌산도와 사도 인근해역의 바닷물이
급속히 적갈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것을
육안으로도 확인할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곧바로 바닷물 취수작업과 적조생물 분석작업이 실시됩니다.

결국 수온도 지난달 평균에 비해 2도나
훌쩍 높아진 24.5도에 이르렀고,

여수 화태도 인근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 디니움의 밀도가 밀리리터당
최고 600개체를 넘어 적조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INT▶ "오늘 발령.."
지난 95년 760억원의 재산피해를 낸이후
해를 거르지 않고 막대한
어장피해를 몰고오는 적조가
또다시 고개를 내밀면서
뜨거운 여름바다에 적조방제를 위한
힘겨운 사투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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