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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열렸다(R)

입력 2006-08-10 21:52:55 수정 2006-08-10 21:52:55 조회수 1

◀ANC▶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올해도 어김없이 한시간여동안
그 바다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수십만명의 인파들은 갈라진 바다속을 거닐며
불볕더위를 식혔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바다위에선 오색기를 매단 수십척의 배들이
군무를 펼치고, 하늘에선 패러 글라이딩이
아름다운 수를 놓습니다.

이어 고군면 회동과 모도사이 2점8킬로미터의
바닷길이 조금씩 갈라지면서 운집한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의 입에선 탄성이 절로 터져나옵니다.

속살을 드러낸 바닷길을 거닐며 조개를 줍고 돌미역을 따는 재미에 타는 듯한 더위는
이내 사라지고 맙니다.

◀INT▶ 관광객
◀INT▶ 관광객

때를 같이한 소포 검정쌀 축제와 참전복 축제,또 짚공예와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개매기등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또 축제현장에선 진도북놀이와 씻김굿등
남도 민요와 국악 공연도 어우러져 어깨춤이
절로 날 만큼 흥겨움으로 넘쳐났습니다.

◀INT▶ 관광객

축제 첫날인 오늘 25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은 가운데 내일도 오후 5시를
전후해 바닷길이 한번 더 갈라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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