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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다툼 제2라운드(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8-14 07:58:01 수정 2006-08-14 07:58:01 조회수 1

◀ANC▶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두고
십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해남과 진도군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명량대첩 기념행사를
도 주관행사로 이끌기 위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명량대첩 기념비가 세워진 해남지역에서는
우수영 국민관광지를 중심으로 해마다
명량대첩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진도군에서도 평화제라는 이름으로
수십년 동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행사를 갖고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불멸' 열풍이 일던 지난해 명량대첩을 둘러싼 두 군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진도군이 녹진지역에 최대규모의
이순신 동상과 공원조성계획을 밝히자,
해남군이 명량대첩제를 지역 대표축제로 선정해 맞대응했습니다.

당시 중재에 나섰다 실패한 전라남도는
명량대첩행사를 도주관 행사로 치르기 위해
관련용역을 발주하고, 해남 진도군과 잇따라
접촉하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기반시설이 진도지역에 투자된다면 명량대첩제를 전라남도 축제로 끌고가는데
찬성 한다는 입장입니다.

◀INT▶
(일단 인프라등이 해남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함상공원등 대대적인 관광시설 확보계획을
발표한 해남군도 우수영 국민관광지를 중심으로 축제를 개최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주민 정서도 그렇고, 일단 기반시설이 잘 돼 있습니다.)

해남과 진도군간의 갈등 분위기 속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된 명량대첩제,,

전라남도의 기획과 의지, 협상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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