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호남의 젖줄 영산강이
무분별하게 쳐놓은 불법 폐어망 등으로 썩어가고 있습니다.

불법 폐어망으로 신음하는 영산강을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강물에 있던
족히 수십미터에 달하는 통발 그물이 크레인으로 끌려 올라옵니다.

그물안에는 갇혀있던 물고기들이 파닥거리며 몸부림을 칩니다.

또 다른 강변에서는 주변 어민들이 소형어선
십여척을 동원해 손으로 불법 그물을 끌어 올리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재서*나주시 동강면*//오염이 많이 돼있다...//

(스탠딩) 불과 두시간여만에
이처럼 산더미같은 불법 폐어망이 영산호에서 수거됐습니다.

불법 폐어망이 강변에 장기간 방치되면서
물의 흐름을 방해하고 수질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법 폐어망은
영산호에 6백20십여톤정도가 방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지금까지 백55톤정도가 철거됐습니다.

◀ＩＮＴ▶정종국 수질개선과장*전라남도*

전라남도는 앞으로
매월 한차례 이상 소형어선과 환경정화선을
동원해 불법 폐어망을 수거하는 한편,
환경단체 등과 함께 불법어로도 집중단속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김윤///